570 장

조민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, 나와 마찬가지로 작은 계단을 올라 같은 칸막이 안에 들어왔다.

조민이 들어오자마자, 나는 서둘러 칸막이 문을 닫았고, 잠금장치를 걸고 나서야 주변이 조용한 것을 확인하고 진짜로 긴장을 풀 수 있었다.

화장실 칸막이는 크지 않았고, 변기까지 있어서 더욱 좁게 느껴졌다.

내 앞에 있는 조민과 이곳에 함께 있을 때, 나는 마침내 참을 수 없는 욕망에 그녀를 한번에 품에 안았다.

조민이라는 성숙한 여인은 내 상상보다 더 강렬하게 반응했다. 내가 그녀를 안고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와 둥근 엉덩이, 허리를 계속 더듬...